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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31 19:46
캐릭터 IP, 어디까지 나르샤?
 작성자 : amPR
조회 : 1,072  



  



캐릭터 IP, 어디까지 나르샤?
-캐릭터 IP를 활용한 원소스멀티유즈 시장-

 
홍보대행사 에이엠피알(amPR)
Written by amPRist 'SUN'
오는 4월부터 인기 웹툰인 ‘치즈인더트랩’을 원작으로 한 영화 촬영이 시작된다고 한다.
치즈인더트랩은 지난해 3월 tvN 드라마로도 방영돼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당시에도 드라마 캐스팅에서부터 출연 배우 화장법, 드라마 OST까지 매 순간이 화제였던 콘텐츠였다. 이처럼 인기있는 콘텐츠는 하나의 채널에서만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더 다양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또 다른 채널과 형태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어떤 콘텐츠에 매혹된 대중들은 작품 속 세계관과 캐릭터에서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한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스토리에 마음을 흔들린 소비자들은 또 다른 형태로 그 콘텐츠를 다시 만나길 고대한다. 
제작자 입장에서도 새 콘텐츠를 발굴하는 것보다 이미 탄탄한 팬을 확보한 검증된 아이템을 다른 플랫폼으로 가공해 선보이는 것을 선호하기도 한다. 이렇게 소비자와 제작자의 접점에서 '원소스스멀티유즈(One Source Multi Use)’가 인기를 끌었고 이제 이러한 콘텐츠 전략들은 일상에서 보편적으로 마주할 수 있는 상황이 되고 있다.

이러한 원소스멀티유즈 성공과 함께 최근에는 ‘캐릭터’가 가진 지식재산(IP)이 업계의 새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캐릭터를 활용해 고객의 취향을 제대로 겨냥한 캐릭터 IP를 활용한 원소스멀티유즈 성공 사례를 알아본다.


 * 지식재산(Intellectual Property, IP) :
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 같은 산업재산권과 저작권을 통틀어 일컫는 용어



# 포켓몬스터로 훨훨 날다, 포켓몬고
 
“피카츄, 라이츄, 파이리, 꼬부기~ 서로 생긴 모습은 달라도 우리는 모두 친구” 
20여 년 전 유행했던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포켓몬들이 얼마 전 경복궁과 덕수궁 등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출몰해 인기를 끌었다. 포켓몬고는 한국에 서비스된 지 일주일 만에 700만 건이 넘는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하며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무섭게 치솟는 게임의 인기는 포켓몬 성지 인근 상점들을 춤추게 했다. 포켓몬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 일명 포켓몬 성지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주변 상권 역시 경제적 효과를 누리게 된 것. 일례로 홍대와 보라매공원과 같은 포켓몬 성지에 위치한 커피빈 매장 평균 매출은 게임 출시 전과 비교해 봤을 때 최고 44.1%까지 상승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포켓몬고를 출시한 미국 게임업체 나이언틱과 업무제휴를 맺고 향후 전국 8500개 세븐일레븐 점포가 포켓스탑과 체육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무엇이 사람들을 포켓몬고에 이처럼 열광하게 만들었을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포켓몬스터의 다양한 캐릭터 IP를 잘 활용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사실 지난 2011년에도 증강현실(AR)게임을 기반으로 한 ‘올레 캐치캐치’가 출시됐다. 이 게임도 포켓몬고처럼 카메라로 주변을 비추면 등장하는 몬스터를 잡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올레 캐치캐치 몬스터들은 캐릭터 자체의 인지도가 낮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했고 서비스는 종료됐다. 이에 비해 포켓몬고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를 차용했기 때문에 히트칠 수 있었다.
20여 년 동안 끝없이 축적되어온 캐릭터들을 뿌리로 쌓아올린 게임 포맷에
유년시절을 “피카츄, 라이츄, 파이리, 꼬부기”와 함께 성장한 2030세대를 유입한 것이 포켓몬고의 성공 비결이었다.

 
 * 포켓코노미 : 포켓몬고+이코노미, 포켓몬고가 불러온 경제적 파급효과 
* 포켓스탑 : 포켓몬을 사냥하기 위한 각종 아이템을 제공받는 장소
* 체육관 : 다른 사람과의 대결을 통해 잡은 포켓몬을 트레이닝 시키는 장소




# 명실공히 국민 캐릭터, 카카오프렌즈
“라이언과 무지가 연애한다고?”
지난 1월, 네티즌들이 발칵 뒤집혔다. 1월 17일 카카오프렌즈가 새롭게 선보인 ‘카카오 프렌즈 생일팩’에 공개된 이모티콘 때문. 네티즌들은 라이언과 무지의 스킨쉽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라이언과 무지의 동작과 표정 을 분석하면서 둘 사이를 파헤치는 댓글들이 쏟아졌다. ‘썸을 타고 있다’, ‘라이언이 무지를 짝사랑하는 것 같다’, ‘비밀연애다’ 등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의 열애설에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됐다, 과연 새로운 팬덤 문화라 지칭할 만하다.




라이언, 어피치, 튜브, 콘, 무지, 프로도, 네오, 제이지. 이렇게 총 8명의 캐릭터로 구성된 카카오프렌즈는 친근한 표정과 개성 있는 콘셉트로 출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에 카카오는 지난 2015년 6월, ‘카카오프렌즈’라는 자회사를 설립해 상품 판매와 지식재산권을 전담케 했다. 지난해에는 7월과 11월, 각각 강남과 홍대에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장하면서 영향력을 넓혀 나갔다. 실제로 작년 12월 카카오프렌즈 홍대점에서만 월 매출 35억원을 올렸고, 카카오프렌즈를 주인공으로 한 모바일 게임 ‘프렌즈 팝콘’은 지난해 출시 이후 구글 앱 장터 최고매출순위 10위권대를 유지하는 등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카카오프렌즈, 이미 국민 캐릭터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그러다보니 업계 일각에서는 카카오가 포켓몬고와 같은 ‘프렌즈고’를 개발할 것이란 의견도 나왔다. 포켓몬고가 포켓몬스터 캐릭터들을 바탕으로 거대 신드롬을 일으켰 듯 카카오프렌즈 역시 그에 견줄만한 탄탄한 지식재산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카카오측은 우선 게임 플랫폼 사업자로서 사엽 영역을 넓혀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부터 카카오가 보유한 지도 서비스 카카오맵과 연동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oftware Development Kit, SDK)를 공개해서 위치기반 게임(LBS)들이 안정적으로 자라날 수 있는 토양을 먼저 만들겠다는 것이다. 물론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프렌즈고’와 같은 게임 개발도 검토 중이다. 
 
어쩌면 멀지 않은 시점에 경복궁과 덕수궁에서 라이언을 잡는 사람들을 확인하게 될 지도 모른다.




# 원소스멀티유즈 창구로 떠오른  캐릭터 IP
 
캐릭터는 명확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시각과 감성을 자극해 친근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라 게임, 영화, 음악 등 다른 영역에 접목하기도 쉽고, 문구, 완구, 의류 등 여러 사업에도 활용할 수 있어 부가가치가 높다. 최근 캐릭터 IP가 원소스멀티유즈 창구로 떠오른 이유는 캐릭터라는 지식재산이 가진 자체의 강점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물론 시대적 배경도 한 몫을 했다.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보면서 성장한 세대들이 현재 소비의 주축이 됐다. 포켓몬고와 카카오프렌즈의 실제 구매층인 20~30대들은 어린 시절의 추억을 자극하는 ‘친구’들과 함께 하기 위해 기꺼이 돈을 지불한다. 특히, 장기화된 불황으로 힘든 현실 세계에서 벗어나 다른 세계관에 있는 '친구'에게 위로를 받고자 하는 것이다. 




여기에 스마트폰의 도입이 '이모티콘'이라는 캐릭터를 확산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모바일 메신저를 활용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 텍스트 대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바로 표현할 수 있는 이모티콘으로 대화하는 일이 너무나 자연스러워졌다. 그러다보니, 기업들 역시 젊은 세대들을 공략하기 위해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되었다. 이 모든 것들이 맞물리면서 캐릭터의 위상은 점점 더 높아졌다.
이렇게 보나, 저렇게 보나 매력적인 캐릭터. 물론 모두가 다 한다고 묻고, 가리고, 따지지도 않고 덜컥 캐릭터를 활용한 사업군에 뛰어드는 것은 추천할 만한 일이 아니지만 이것만은 분명하다. 아무리 시대가 바뀌고 새로운 기술이 구현되어도, 그 기술의 핵심인 콘텐츠의 힘은 무시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2017년 2월 지금 이 시점에서, 그 콘텐츠의 중심에 캐릭터가 있다는 것.
  

잘 만든 캐릭터는, 오래도록 늙지 않는다. 그런 캐릭터를 만드는데 좀 더 힘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참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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